[권혜림기자] 이병헌이 한국 배우 최초로 한국과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동시 1위를 차지했다.
이병헌의 두번째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2'는 지난 28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개봉한 후 두 나라의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3월31일까지 '지아이조2'가 벌어들인 수익은 5100만8천689달러(한화 약 568억 원)다. 개봉 첫 주말 전세계 흥행 수익은 1억3천만 달러에 이른다.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보여준 흥행 열풍도 주시할 만하다. 지난 3월28일 개봉과 동시에 '연애의 온도'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지아이조2'는 연일 흥행 정상을 수성 중이다. 지난 1일에는 8만99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5일 만에 91만128명을 기록했다. 100만 돌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09년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으로 미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바 있는 이병헌은 속편 영화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한 한국 배우들 중 최초로 한국과 미국 박스오피스를 동시에 점령,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지아이조2'는 세계 최고의 특수 군단 지아이조와 인류를 위협하는 조직 자르탄의 치열한 결투를 그린다. '스텝업' 시리즈의 존 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스톰 쉐도우 역을 맡은 이병헌을 비롯해 드웨인 존슨·D.J. 코트로나·브루스 윌리스· 아드리안 팔리키·채닝 테이텀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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