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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바르셀로나와 UCL 8강 1차전 2-2 무승부


[이성필기자] 파리 셍제르맹(PSG, 프랑스)이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잘 아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세워 무승부를 거뒀다.

PSG가 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강적 바르셀로나와 2-2로 비겼다.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오는 11일 2차전에서 4강 진출을 가린다.

PSG 입장에서는 극적인 승부였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경기라며 바르셀로나와의 겨루기를 기다렸던 PSG는 전반 38분 리오넬 메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다니 알베스의 패스를 놓치지 않은 메시가 골포스트 왼쪽에서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변수가 등장했다. 전반 종료직전 메시가 허벅지 통증을 느끼며 부상으로 세스크 파브레스와 교체됐다. 메시는 플레이에 가담하지 않고 남은 시간은 서서 지켜봤다.

메시가 없는 후반, 바르셀로나의 역동성은 떨어졌다. 대신 PSG의 연계플레이가 살아나면서 공방전이 이어졌고 후반 35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친정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티아고 실바의 헤딩슛이 왼쪽 포스트에 맞고 나온 것을 왼발로 차 넣었다.

당초 이브라히모비치는 발렌시아(스페인)와 16강 1차전에서 퇴장으로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아 이날 출전이 힘들었지만 1경기 출전정지로 경감돼 바르셀로나전에 나설 수 있었다.

그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막판 또 한 번 요동쳤다. 후반 44분 PSG 골키퍼 살바토레 시리구가 알렉시스 산체스를 밀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사비 에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서 차 넣으며 균형이 깨졌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은 PSG는 종료 직전 이브라히모비치의 헤딩 패스를 받은 마투이디가 왼발 슈팅해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연출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24초만에 다비드 알라바의 선제골이 터졌고, 후반 18분 토마스 뮐러가 추가골을 넣어 웃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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