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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독하고 리얼했다…군생활 '흥미진진'


[이미영기자] 여자들이 술자리에서 싫어하는 이야기 주제 1순위 군대. TV 속으로 들어온 군대 이야기는 어떨까. 단순한 병영 체험기가 아닌, 눈물 콧물 쏙 뺀 리얼한 군대 이야기가 시작됐다.

MBC '일밤'의 새 코너 '진짜 사나이'는 김수로와 서경석, 류수영, 샘해밍턴, 손진영, 엠블랙 미르 등 6명의 연예인이 5박6일 동안 실제 군대에 입대, 병사들과 함께 생활하며 겪는 희노애락을 담은 리얼 입대 프로젝트다.

이들은 5박6일, 하루 24시간 동안 제작진의 개입없이 해당 부대의 짜인 일정에 맞춰 생활하고, 제작진은 관찰 카메라를 통해 이들의 일상을 엿보게 된다.

14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에서는 김수로 등 6명의 남자가 논산 훈련소에 입소하는 모습을 그렸다.

입대 당일, 논산 훈련소로 향하는 '입대 동기' 6명 남자들의 모습은 달랐다. 김수로는 "이렇게도 돈을 버는 구나"라며 한숨을 쉬었고, 류수영은 "야영 가는 기분"이라며 웃음지었다. 예비역 손진영은 어머니의 응원을 받으며 군대로 향했고, 아직 군대를 경험해보지 않은 미르는 잠에서 덜 깨어 비몽사몽한 상태였다. 서경석은 딸 사진을 들고, 외국인 쌤 해밍턴은 설레는 마음으로 군대로 향했다.

훈련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입영 행사를 함께 했다. 이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가족들과 헤어지는 입영 장정들 속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이었다. 카메라는 멤버들 이외에도 대한민국 남아들과 아쉬움 속에서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김수로는 "할머니께서 눈물 흘리며 손을 흔드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훈련소에 입소해 본격 군생활을 하게 된 멤버들은 "정말 큰일 났다. 적응 못할 것 같다" "장난이 아닌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관등성명에서 김수로는 "모든 생활을 규칙적으로 규율에 맞춰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열심히 하고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서경석은 "사회에서 불어나고 있는 몸을 감량하겠다. 7kg을 감량하겠다. 맑은 마음으로 심신을 깨끗하게 하고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멤버들은 '독사' 분대장 앞에서 웃음기를 쏙 빼고 군기 든 채 교육을 받았다. 열맞춰 걷고 전투복 전투화 치수를 위해 신체 치수를 측정하고, 보급품을 받으며 군 생활을 준비했다.

손진영과 샘해밍턴은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구멍 병사' 1, 2호로 등극했고, 이를 지켜보던 김수로 등은 벌을 받을까 안절부절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엄격한 분대장과 미묘한 갈등을 보이며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했다.

고된 하루 일과를 마친 이들은 잠자리에 누워 입소 소감과 분대장 뒷담화 등 한바탕 수다를 떨며 웃으면서 달콤한 잠에 빠져들었다. 다음날 이들은 훈련소를 퇴소, 백마부대로 자대를 배치 받으면서 험난한 군 생활을 예고했다.

훈련소 입대 첫날부터 군기 바짝 든 모습의 여섯명의 남자들. 이들의 좌충우돌 군 입대 생활이 남자들에게는 군대 생활의 추억을, 여자들에게는 술자리에서만 전해듣던 실제 군대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흥미로움을 자아냈고 혹은 군 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아들, 남동생들을 떠올리게 했다.

지금까지 그 어떤 예능보다 독한 '진짜 사나이', 리얼하고 생생한 군 입대 이야기가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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