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그간 야인으로 떠돌던 베테랑 우완 투수 손민한(38)이 NC에 입단했다.
NC는 15일 "손민한과 계약금 없이 연봉 5천만원에 신고선수 계약했다"고 밝혔다. 손민한은 퓨처스팀에 합류한 뒤 몸 상태를 고려해 2군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2007년부터 선수협회장을 맡았던 손민한은 선수협 기금을 횡령한 혐의로 피소됐다. 또 어깨 부상으로 2011년 롯데에서도 방출돼 무적 상태가 됐다.
이후 NC 입단을 추진했지만 선수협 시절 문제로 뜻을 이루지 못했던 손민한은 지난 3월 선수협이 손민한의 선수 복귀를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다시 마운드에 서게 됐다.
손민한은 "그라운드에 내 모든 걸 쏟아붓고 싶다"며 "선후배들이 지난 일을 용서하고 새 출발의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한다. 팬들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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