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또 다시 1승 사냥에 실패했다.
FC서울은 1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성남 일화와의 경기에서 김동섭에게 2골을 내주며 1-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서울은 4무3패, 승점 4점에 머무르며 리그 12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용수 감독은 "첫 승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모든 결과는 나의 부족함에서 나온 결과다. 공, 수 균형을 강조했지만 초반 실점에 밸런스가 무너진 것 같다"며 패배의 아쉬움을 전했다.
7경기 동안 무실점 경기가 없는 것에 대해 최 감독은 "개인의 실수를 이야기하기보다 전체적인 상황에서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언젠가는 이런 부분이 보완되고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승리하지 못했지만 최 감독은 다시 희망을 제시했다. 최 감독은 "첫 승에 대한 부담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 체력적인 부담감을 안고 있어 힘이 든다. 우리 경기를 하는 것, 우리 본모습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계기로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챔피언으로서의 압박에서 탈피하는 것이 우선이다. 우리 선수들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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