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20일 결혼을 올리는 개그맨 김준현(33)이 4세 연하 예비신부의 매력으로 "센스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예비신부를 '보노보노'라고 불러왔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개그맨 김준현의 결혼식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결혼식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안해 낸다는 '법고창신' 콘셉트로 진행된다.
이날 그는 "나를 잘 받아주고 잘 풀어주고 화나는 일이 있어도 나중에 이야기 할 줄 아는 지혜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신부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데 대해 "예비신부가 일반인이라 조심스럽다. 그리고 카메라를 부끄러워한다. 서로의 에티켓을 지켜주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다.
현재 '인간의 조건'에 출연 중인 그는 "신혼여행 다녀오고 4일 후에 바로 숙소로 들어가서 좀 걱정"이라면서도 "잠만 숙소에서 자는 등 자유롭게 하겠다"고 전했다.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이광섭이 맡고, 축가는 개그우먼 신보라와 예비신부의 동생이 준비했다. 신혼여행은 이탈리아로 일주일간 떠난다.
한편, 김준현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비상대책위원회' '생활의 발견' '네가지' 등을 거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위기탈출 넘버원'과 '인간의 조건' 등에 출연 중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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