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의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이 마감됐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서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연속 출루 기록은 35경기에서 끝났다. 시즌 타율도 종전 3할7푼8리에서 3할6푼으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선 1회초, 2사 1루에서 등장한 3회초에는 모두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방망이가 침묵한 것은 추신수 뿐만이 아니었다. 신시내티 타자들은 워싱턴 선발 조단 짐머맨을 상대로 8회까지 안타와 볼넷 1개씩만을 뽑아내며 철저히 봉쇄당했다. 그 사이 워싱턴은 4회말 제이슨 워스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나갔다.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서 짐머맨을 상대했다. 추신수는 짐머맨의 2구째를 공략해 이날 경기 처음으로 타구를 외야로 보냈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짐머맨은 후속 두 타자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생애 첫 완봉으로 경기를 끝냈다. 전날 1-8 완패를 당했던 신시내티는 이날 역시 0-1 영봉패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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