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측 "부모 이혼 소송 중…섣부른 해석은 자제"

[장진리기자] 장윤정의 부모가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장윤정의 소속사 인우프로덕션 측 관계자는 3일 "장윤정의 부모가 현재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SBS '힐링캠프'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어느 날 우연히 통장을 찍어봤더니 잔고는 하나도 없고 오히려 마이너스 10억원이 찍혀 있었다. 이 때문에 아버지는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고 고백했다. '행사의 여왕'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장윤정은 번 돈을 모두 어머니에게 맡겼지만, 어머니가 이 돈을 장윤정 남동생의 무리한 사업에 사용하면서 모두 탕진해 버렸다는 것. 때문에 장윤정 부모의 이혼 소송이 경제적인 이유 때문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장윤정 측은 "장윤정의 부모가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관계자는 "경제적인 이유 말고도 공개할 수 없는 여러가지 가정사가 있을 수 있다"며 섣부른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장윤정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신랑 도경완 아나운서 가족과의 상견례에도 아버지와 소속사 대표만 참석했다. 이에 대해 장윤정은 "도경완이 이러한 사실을 모두 알고도 나를 받아줬다. 시댁식구 역시 나를 이해해줬다"고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