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넥센 4번타자 박병호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괴력을 과시했다.
박병호는 5일 목동 KIA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는 팀이 2-4로 뒤진 3회말 1사 1, 3루에서 KIA 선발 소사의 5구째 148㎞ 가운데 직구를 통타, 역전 좌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으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3일 KIA전부터 이어진 3경기 연속 홈런.
선발 나이트가 흔들리는 바람에 넥센이 재역전을 당해 5-10으로 다시 리드를 내준 5회말. 박병호의 두 번째 홈런이 터졌다. 박병호는 서건창과 장기영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소사의 3구째를 노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넥센은 8-10으로 따라붙었다.
연타석 홈런은 시즌 3호, 통산 698호다. 박병호 개인 통산으로는 5번째 연타석 홈런 기록이다. 박병호는 이날 홈런 2개를 더해 시즌 9개로 일단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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