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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경기 연속 안타…타율은 .338로 하락


오릭스, 니혼햄 5-3으로 꺾고 3연승

[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1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간 이대호의 타율은 3할3푼8리(종전 3할 3푼9리)로 조금 낮아졌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리며 팀의 선취 득점에 힘을 보탰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니혼햄 선발 다니모토 게이스케의 8구째 바깥쪽 낮은 직구를 노려쳐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이어갔고, 다음 5번타자 이토이 요시오가 초구를 받아쳐 우월 스리런포를 작렬, 선취 3득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이후 안타 추가에 실패했다. 3-2로 추격을 허용한 3회 1사 1루에서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6회 고토 미스타카의 쐐기 투런포가 터져 5-2로 오릭스가 앞선 7회말. 2사 후에 이대호는 니혼햄 세 번째 투수 나카무라 마사루와 8구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다음 이토이가 2루수 땅볼에 그치는 바람에 추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오릭스는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5-3으로 승리, 3연승을 달리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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