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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바꾸겠다"…박경완, 1군 콜업


박경완-조인성-이재원, 포수 3인방 경쟁 본격

[한상숙기자] SK 박경완이 1군에 합류했다.

이만수 SK 감독은 27일 정상호를 1군에서 내리고 박경완을 콜업했다. 이 감독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박경완을 호출했다. 박경완의 합류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K는 지난 주중 NC, LG와의 6연전에서 2승 4패를 거뒀다. 하위권 팀을 만나 연달아 위닝 시리즈를 내주면서 고전했다. 승률은 다시 4할대로 떨어졌고, 순위는 LG와 공동 6위가 됐다.

SK는 박경완 합류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박경완은 2군에서 9경기에 출전해 21타수 4안타 타율 1할9푼 4타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2군 김용희 감독에게 추천을 받았다. 몸 상태도 괜찮고, 송구 능력도 좋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정상호의 1군 성적은 18경기에서 34타수 7안타 타율 2할6리 2타점. 조인성과 번갈아가며 안방을 지켰다.

이재원에 이어 박경완까지 합류하면서 1군에서 3명의 포수가 경쟁하게 됐다. 이 감독은 "일단 박경완과 조인성이 나간다. 둘 다 잘해야 한다. 이재원은 연습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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