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이성열이 홈런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정(SK 와이번스)의 뒤를 바짝 쫓았다.
이성열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시즌 12호 홈런을 때려냈다.
이성열은 팀이 3-1로 앞서고 있던 4회초 두번째 타석에 나와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6구째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솔로포(시즌 12호)를 쏘아 올렸다. 지난 2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너스전 11호 투런포 이후 이틀 만에 다시 손맛을 봤다.
이성열은 2회초 첫 타석에서도 타점을 올리는 2루타를 쳐 넥센에 선취점을 안기는 등 좋은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한편 이성열은 이날 홈런으로 최정(13개)에게 한 개 차로 따라붙었다. 앞서 두산은 0-3으로 끌려가던 2회초 최재훈이 넥센 선발투수 강윤구가 던진 2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시즌 1호)을 쳤다.
이성열의 한 방으로 넥센은 5회초 현재 두산에 4-1로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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