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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예선 1위로 개인종합 결선행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 리본 연기에서도 높은 점수 받아

[류한준기자] '명불허전.' 역시 손연재(연세대)였다. 손연재가 2013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예선 1위의 성적으로 개인종합 결선에 올랐다.

손연재는 6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스포트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종목별 예선 곤봉과 리본 종목에서 연기를 마쳤다. 손연재는 이날 곤봉과 리본에서 각각 17.800점과 18.433점을 받아 개인종합 예선 1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전날 열린 후프와 볼에서도 모두 18점 이상으로 참가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네 종목 중 가장 점수가 낮은 곤봉을 제외한 후프, 볼, 리본 세 종목 점수를 더해 최종합계 54.866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중국의 덩센유에(53.817점).

손연재는 이날 곤봉에서는 실수를 했지만 리본에서는 17회전 포에테 피봇을 비롯해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금메달을 기대했던 팀경기에선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팀 경기는 국가별로 3~4명의 선수가 12종목을 연기한 뒤 점수가 가장 높은 10종목 성적을 합산해 메달 색깔을 결정한다. 우승은 놓쳤지만 한국은 2010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팀경기에서 노메달에 그친 한을 이번 대회에서 풀었다.

손연재를 비롯해 김윤희, 이다해(이상 세종대) 천송이(세종고)로 구성된 한국 리듬체조대표팀은 10경기 합산 165.715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즈베키스탄이 170.783점을 기록, 금메달을 따냈다. 대표팀은 손연재와 김윤희가 4종목, 이다해가 후프를 제외한 3종목, 천송이가 후프를 각각 연기했다.

손연재는 7일 개인종합 결선에서 국제대회 첫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8일에는 각 종목별 결선이 열리기 때문에 다관왕 전망도 밝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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