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연극 '나와 할아버지'가 오는 7월11일 대학로 무대에서 첫선을 보인다.
실제 자신과 할아버지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를 한 편의 수필처럼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놓은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상임연출이자 작가, 그리고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을 해온 민준호가 오랜만에 관객들 앞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준희는 할아버지가 전쟁 통에 헤어진 옛 여자친구를 찾아 나서는데 동행하게 되면서, 자신이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할아버지의 삶을 대면하게 된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지난 2월 '남산희곡페스티벌'에서 낭독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관객들과 평단에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 낭독공연에 참여했던 진선규(할아버지 역), 정선아(할머니), 오의식(준희), 이석(작가) 외에도,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잡매니저 역으로 맹활약했던 오용이 할아버지 역을 맡아 진선규와는 또 다른 우리네 할아버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준희 역에는 연극 '나쁜자석' '트루웨스트' 등에 출연했던 대학로가 사랑하는 배우 홍우진이, 할머니 역에는 손지윤, 그리고 작가 역에는 양경원이 캐스팅돼 더블캐스트로 공연된다.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의 젊은 시절이 궁금해지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7월 11일부터 8월 4일까지 대학로 정보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초연 개막 기념으로 7월 14일 공연까지 전석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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