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인교진이 3년 만에 두번째 연극에 도전한다. 인교진의 새 연극 '급매 행복아파트 천사호'(제작 로고스필름㈜)에는 전수경, 나현주, 오산하 등이 출연한다.
'급매 행복아파트 천사호'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천국의 계단' 등을 제작한 로고스 필름의 첫 대학로 프로젝트. 세상의 모든 부부들을 공감에서 감동으로 이끌어갈 결혼백서다.
인교진은 착하고 섬세한 성격의 다정다감한 남편 김준수로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0년 연극 '연애희곡'에 이은 두번째 연극이다.
나현주와 오산하는 인교진과 알콩달콩한 신혼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다정하고 상냥한 아내로 무대 위에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현주와 오산하는 남편을 배려하고 먼저 화해를 청할 줄 아는 현명한 아내다.
전수경은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무심해진 남편의 비아냥이 시댁 모두에 대한 원망으로 변한 위기의 주부 이영희를 맡았다. 그간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를 비롯해 뮤지컬 '라카지' '맘마미아' '시카고' '캣츠' 등에 출연하며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내뿜었던 바 있다.
전수경 인교진 등 배우들은 "노부부, 중년부부, 신혼부부 등 세상의 모든 부부들의 이야기를 극 하나에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것이 아주 매력적"이라며 "서로 오해 속에서 살아가는 부부들이지만 사랑을 나누고 이해하다 보면 싸울 일도 줄어들지 않을까? 많은 부부들과 연인들이 와서 보시고 '급매 행복아파트 천사호'의 감동을 가져가시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연극 '급매 행복아파트 천사호'는 오는 5월4일부터 6월30일까지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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