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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레버쿠젠에서 7번 달고 뛴다


함부르크에서는 40번, 호날두-리베리 등과 같은 등번호

[이성필기자] 레버쿠젠으로 둥지를 옮긴 손흥민(21)이 새 등번호를 받았다.

레버쿠젠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이 2013~2014 시즌 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7번은 후니오르 페르난데스가 사용했던 번호"라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5월 디나모 자그레브로 1년 임대 이적했다.

손흥민이 달게 된 7번은 유명 선수들의 상징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스티이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에서 사용 중인 번호다.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는 물론 박지성도 PSV 에인트호벤과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사용했다.

함부르크에서 15번과 40번을 달았던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9번이나 11번을 달 것으로 보였다. 11번은 레버쿠젠의 전설이 된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사용하며 유럽축구연맹(UEFA)컵(현 유로파리그) 우승을 한 바 있다.

공격수를 상징하는 번호가 아니라는 점에서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 스테판 키슬링이 레버쿠젠의 부동의 원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에 따라 측면 내지는 처진 공격수로 뛸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데뷔 첫 시즌이던 2010~2011 시즌 40번을 단 뒤 다음 시즌 15번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다시 40번으로 돌아왔고 지난 시즌 12골을 터뜨리며 함부르크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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