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홍명보 감독 "변화와 혁신으로 제2의 도약 시작하겠다"

[최용재기자] 홍명보 차기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변화와 혁신'을 내세웠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홍명보 감독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이로써 홍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과 2015 호주 아시안컵까지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대표팀 감독 선임이 발표된 이날 오후 미국 LA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홍명보 감독은 "부족한 내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오른 것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어려운 순간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 팬들과 함께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홍명보호의 출항을 알렸다.

이어 홍 감독은 "지금부터 한국 축구는 변화와 혁신으로 '제2의 도약'을 시작할 것이다. 나의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며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홍 감독은 오는 25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대표팀 감독 공식 취임 기자회견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새로 출항하는 홍명보호의 비전, 철학,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