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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감독 "표현의 자유에 대한 책임감 교육시켜야"


"기성용 사태, 축구 선배로서의 책임도 있다"

[최용재기자] 안익수 성남 일화 감독이 최근 큰 논란을 일으킨 기성용 사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기성용은 개인 SNS를 통해 최강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항명성 메시지를 던졌다. 거센 파장이 일어나자 기성용은 에이전트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기성용 사태의 파장은 가라앉을 줄 모르고 있다.

7일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FC서울과 성남 일화의 경기가 열리기 전 만난 안익수 감독은 이번 사태에 대한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감독은 "한 선수의 문제가 아니다. 축구 선배로서 우리의 책임도 있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주변 환경, 문화가 성숙되지 않았다. 주변의 이런 부분에 노력을 기울여 개선점을 찾아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환경과 문화를 선진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감독은 "교육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표현의 자유는 인정해야 하지만 어떤 책임이 따르는 것인지 교육을 해야 한다. 용서를 하고 용서를 받고 사건을 무마시키려 할 것이 아니라 재발되지 않게 개선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떻게 문화를 형성해야 할지 재질문하면서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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