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신임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7일 두 번째 K리그 나들이에 나섰다.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었다. 이곳에서는 FC서울과 성남 일화의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가 펼쳐졌다. 2연패를 탈출해야 하는 서울과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 성남의 피할 수 없는 일전이 펼쳐졌다.
홍 감독은 지난 6일 대전 시티즌과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가 열린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대표팀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K리그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날 서울-성남전을 관전하면서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동아시안컵 대표 엔트리 점검을 했다.
서울과 성남에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많고, 또 홍 감독과 인연이 있는 선수들도 있다. 서울에는 2012 런던 올림픽 대표였던 공격수 김현성이 있고 성남에는 런던 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탈락했던 공격수 김동섭이 있다. 그 외 서울의 김치우는 최근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활약한 바 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의 국가대표 사령탑 데뷔전이 될 동아시안컵은 오는 20일 시작되며 한국 대표팀은 호주(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중국(2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일본(28일, 잠실종합운동장)과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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