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월화극 1위 지켰다…'상어'-'황금' 0.1% 차 접전

[이미영기자] MBC '불의 여신 정이'가 시청률 하락에도 월화극 정상을 수성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한 '불의 여신 정이'는 10.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1.4%보다 1.1%포인트 하락한 수치. '불의 여신 정이'는 지난 2일 첫방송에서 10.7%로 출발, 2회 시청률 반등에 성공했지만 다시 시청률이 소폭 하락한 것. 월화극 1위는 지켰지만 동시간대 드라마들과 불과 1% 내외의 시청률 차를 기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광해(노영학 분)가 정이(진지희 분)가 을담(이종원 분)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정이는 광해의 부탁으로 산산조각 난 태조대왕 단지를 완벽하게 복원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상어'와 SBS '황금의 제국'은 각각 9.4%, 9.3%를 기록하며 0.1% 차의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