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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 첫 선발 김동섭 "나의 장점은 스피드"


홍명보 감독, 동아시안컵 대표팀에 발탁

[최용재기자] 생애 첫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성남 일화의 공격수 김동섭은 자신감에 차 있었다.

김동섭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참가할 국가대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대표팀 최종엔트리에서는 탈락하는 아픔을 겼었지만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이 된 후 다시 부름을 받았다. 김동섭은 이번에야말로 홍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겠다고 다짐했다.

1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동섭은 "어릴 때부터 꿈이 국가대표였다. 국가대표가 돼서 영광이다. 너무 기쁘다. 기회가 찾아온 만큼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며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 발탁의 설렘을 전했다.

대표팀에 발탁됐다고 끝나지 않는다. 치열한 주전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대표팀에 발탁된 공격수는 김동섭을 비롯, 울산의 김신욱, 제주의 서동현이다.

김동섭은 주전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동섭은 "이번 대표팀에 발탁된 공격수는 모두 키가 큰 편이다. 나는 스피드가 좋다고 생각한다. 스피드를 이용해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장점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한도 이번에 풀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섭은 2012 런던올림픽 예선에는 출전했지만 최종엔트리에서는 탈락했다.

김동섭은 "작년 올림픽 이후 훈련을 많이 했다. 올림픽 대표팀에 떨어지고 많은 생각을 했다. 그 계기로 지금의 더 좋은 내가 될 수 있었다. 웨이트도 많이 했다. 90분을 뛸 수 있는 완벽한 체력이 생겼다. 몸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겼다. 이번에 대표팀 훈련을 하면서 김동섭이 많이 변했구나 생각이 들게 만들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조이뉴스24 성남=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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