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막돼먹은 영애씨'의 한상재 PD가 주인공 영애의 새로운 사랑 이야기에 대해 열린 답을 내놨다.
12일 서울 정동에서 tvN '막돼먹은 영애씨12(이하 막영애12)'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한상재 PD는 이날 '막영애12'에 주인공 영애의 러브라인이 등장할 지 묻는 질문에 "시즌12까지 올 수 있던 이유가 러브라인이라 해도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영애 역의 김현숙은 "러브라인? 양심이 있지, 안 돼"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막영애'에서 주인공 영애는 지난 시즌까지 산호와 로맨스를 이어왔다. 그러나 시즌11의 막바지 두 사람의 관계는 결별로 마무리됐다.
한 PD는 "솔직히 말하면 시즌12에서 영애에게 사랑은 다가온다"며 "보통은 시즌을 기획할 때 마지막회까지 어느 정도의 스토리를 만들고 1회 대본을 쓴다. 이번에는 스토리를 만들지 않고 시작했다. 저희도 아직 잘 모르겠다"고 묘한 답을 내놨다.
그는 "영애가 누구와 붙어야 감동적으로 받아들일 지 잘 모르겠다"며 "회사 사람이 될 수도 있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영애에게 사랑이 다가온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영애'는 30대 노처녀 이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직장인들의 애환을 그려 인기를 모아왔다. 시즌12는 역대 '막영애' 중 가장 큰 변화를 예고해 기대를 얻고 있다.
주인공 영애 역의 김현숙은 물론 새로 합류한 배우 이승준·한기웅·라미란·스잘 등이 출연한다. 지난 시즌부터 등장한 강예빈, 첫 시즌부터 함께 해 온 윤서현·송민형·김정하·정다혜 등도 감초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막영애12'는 오는 18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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