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가 끝내 외국인 투수 게릿 올슨을 방출했다.
두산은 16일 올슨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대체 선수로 데릭 핸킨스를 영입했다. 핸킨스는 올 시즌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팀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뛰었던 경력의 우완 투수다.
핸킨스는 지난 2006년 피츠버그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줄곧 마이너리그에서만 활약한 그는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03.2이닝을 던지며 4승4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핸킨스는 19일 한국에 입국, 두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올슨은 부상에 신음하며 올 시즌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1승1패 평균자책점 6.52라는 초라한 성적만을 남기고 한국 무대를 떠나게 된 올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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