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가 개인 최다 연속 안타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7리에서 2할8푼9리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시즌 34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전부터 시작된 연속안타 기록을 14경기까지 이어갔다. 이는 개인 최다 타이기록. 추신수는 지난 시즌 최종전까지 1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뒤 올 시즌 개막전에서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1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첫 타석부터 추신수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 A.J 버넷의 2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는 신시내티가 대거 4점을 올리는 도화선이 됐다. 추신수는 팀의 선취 득점을 올렸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내야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후 추신수는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상대의 정확한 송구에 걸려 아웃당하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더 이상 추신수의 안타는 없었다. 4회말 2사 3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말 1사 1,2루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8회말 마지막 타서에서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1루수 땅볼에 그쳤다.
한편 경기는 5-4 한 점 차의 리드를 잘 지켜낸 신시내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회말 추신수의 득점이 결승 득점으로 기록됐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