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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폭발' LG, 거침 없는 3연승


16안타로 14-5 완승…김용의, 2홈런 등 4안타 3타점 '맹타'

[김형태기자] LG 트윈스가 활화산처럼 터진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3연승 행진을 달렸다. LG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김용의의 한 경기 2홈런 등 대포 4발을 폭죽처럼 쏘아올리며 14-5로 완승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52승35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던 1위 삼성과의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초반 투수전 양상으로 흐르던 경기는 중반 들어 한 순간에 균형이 무너졌다. LG는 1-0으로 살얼음판 같은 리드를 유지하던 5회초 한꺼번에 8득점하며 NC 마운드를 난타했다. 1사 뒤 김용의가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윤요섭, 박용택의 연속안타로 잡은 2사 1,2루에서 이진영은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이진영의 2루 도루 때 상대 실책으로 박용택도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3-0.

후속 정성훈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중간 담당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고, 이병규(9번)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동명이인 이병규(7번)가 좌월 투런포로 화답했다. 2사 3루에선 5회에만 2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용의가 좌전 적시타로 한 이닝 2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5회가 끝나자 점수차는 9-0. 사실상 승부가 갈린 이닝이었다. LG는 9-3으로 앞선 6회초 손주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도망간 뒤 10-5로 리드한 8회에는 김용의의 우월 솔로포와 정의윤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추가했다. 9회에는 문선재의 내야땅볼로 완벽한 쐐기점을 올렸다.

이날 김용의는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불꽃같은 타격을 선보였고, 박용택도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정성훈과 두 명의 이병규는 각각 2안타씩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LG 선발 신정락은 6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5승째(4패)를 올렸다. 4.2이닝 10피안타 9실점(8자책)한 NC 선발 이재학은 6패째(6승)의 고배를 들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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