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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회식 대전, 강등권 탈출 효과로 이어질까


구단 스폰서가 직접 장어 식사 자리 마련

[이성필기자] 새 외국인 선수 합류 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대전 시티즌이 민물장어로 선수들의 여름철 지친 체력을 보강했다.

대전 선수단은 7일 대전 시내에서 민물장어로 저녁 식사를 했다. 대전개발위원회 회장이자 구단 후원사이기도 한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이 대전의 선전을 기원하며 선수단의 체력보강을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정 회장은 "대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늘 대전을 응원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좋은 경기로 보답해주기를 바란다"라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선수단은 물론 전종구 사장 등 구단 임직원도 모두 참석해 장어 회식으로 결의를 다졌다. 주장 박진옥은 "선수들을 위해 좋은 자리 마련한 정성욱 회장께 감사한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많은 분들께서 성원해주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열심히 하겠다. 오는 11일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에서는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대전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 4일 성남 일화와의 경기에서 플라타, 아리아스 등 새 외국인 선수들이 열띤 경기력을 선보이며 2-2로 비기는 등 남은 시즌 강등권 탈출 희망을 키웠다. 대전은 강등 탈출권인 11위 경남FC(승점 20점)에 승점 9점 차로 뒤져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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