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장나라가 아버지 주호성의 영화 감독 데뷔작 '폴라로이드'에 특별 출연한다.
9일 나라짱닷컴에 따르면 장나라는 영화 '폴라로이드'에서 수호 역을 맡은 아역 배우 김태용의 담임 교사 역으로 등장한다.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연기로 데뷔 13년차 배우다운 역량을 발휘했다는 후문.
촬영에 나선 장나라는 시종일관 환한 웃음으로 촬영장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자애로운 눈빛으로 상처받은 아이들과 눈을 맞추는 가슴 따뜻한 담임 교사의 모습을 그려냈다. 자신의 연기 뿐 아니라 아역 배우 김태용의 감정 연기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아 아버지의 첫 연출작 '폴라로이드'에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장나라는 "극 중 아픔이 있는 수호를 감싸 안아주는 담임선생님 역이 마음에 들었다"며 "무엇보다 주호성 감독님께 직접 파이팅을 외칠 수 있어서 기분 좋았던 시간"이라고 각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폴라로이드'는 중국의 천스밍위에 공사와 한국의 DVC픽쳐스가 투자한 한중합작영화로, 양국 합작을 통해 문화의 격차를 해소하고 한중 교류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제작된다.
남편을 여의고 아들마저 불치병에 걸린 상황에서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엄마를 주인공으로 한다. 그의 앞에 또 다른 아픔을 가진 한 중국인 남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오는 10월 중국 전 지역과 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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