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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개막…김보경 '순탄, 기성용 '험난' 예상


김보경은 웨스트햄, 기성용은 맨유와 개막전 치러

[최용재기자] 오는 17일 밤(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한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기다려온 전 세계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축구팬들 역시 밤잠을 설칠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축구 종가 잉글랜드에서 좋은 활약으로 한국 축구의 자긍심을 살려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가장 큰 기대감을 받고 있는 이는 단연 카디프 시티의 김보경이다. 지난 시즌 카디프 시티는 챔피언십(2부 리그) 우승으로 1부 리그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됐다. 김보경도 카디프 시티의 우승에 큰 역할을 해냈다.

올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소속이 된 카디프 시티. 김보경이 드디어 프리미어리거가 된 것이다. 김보경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한국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팀에서 확고하게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기에 김보경의 올 시즌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다.

김보경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카디프 시티의 프리시즌 5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팀의 주축 멤버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게다가 활약 역시 빼어났다.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김보경이 팀의 중심으로 성장했음을 알리는 기록이다. 그렇기에 처음 밟는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도 활약이 클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김보경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은 17일 밤에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개막전이다.

이에 비해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은 올 시즌 행보가 다소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중앙 미드필더로서 주전급 활약을 했지만 올 시즌에는 팀내 경쟁이 치열하다. 데 구즈만, 레온 브리튼, 존조 셸비, 호세 카나스 등 수준급 미드필더들이 기성용의 경쟁자다. 또 '에이스' 미추 역시 미드필더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 기성용의 자리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열렸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서 기성용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또 2차전에는 교체로 출전했다. 기성용의 주전 경쟁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최근 팀내 움직임이다.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가 올 시즌을 시작하는 개막경기는 18일 새벽에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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