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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0호포, 소프트뱅크전 이틀 연속 대포


일본 진출 2시즌 연속 20홈런 고지 밟아

[류한준기자] '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가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20호를 달성했다.

이대호는 2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저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이대호는 팀이 4-0으로 앞서고 있던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소프트뱅크 선발 호아시 가즈유키가 던진 4구째에 방망이를 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시즌 20호)을 쳤다.

이대호는 앞선 두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이날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전날 소프트뱅크전에서 19일 만에 시즌 19호 홈런을 날린 데 이어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 올리며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시즌 20개 홈런을 채워 일본 진출 후 두 시즌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일본 진출 첫 해였던 지난 시즌 이대호는 24홈런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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