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가 오는 9월3일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를 통해 세계와 만난다.
30일 김기덕필름에 따르면 '뫼비우스'는 오는 9월3일 현지시간 오후 2시 45분(한국시간 저녁 9시 45분) 공식 프리미어를 통해 베니스 현지의 관객과 평단, 언론에 공개된다. 그에 앞서 같은 날 현지시간 오후 1시(한국 시간 저녁 8시)부터는 공식 기자회견과 공식 포토콜이 진행된다.
현지 공식 프리미어에 앞서 주연 배우 서영주와 이은우는 오는 9월1일 오후 1시 20분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KE901편을 타고 베니스로 향한다. 김기덕 감독은 뒤이어 베니스행 비행기에 오른다.
지난 2012년 '피에타'로 베니스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화려한 수상 이력을 얻은 인물이다. 반면 두 주연배우 서영주와 이은우의 베니스행은 이번이 처음.
서영주는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가게 되니 정말 행복하고 김기덕 감독님께 감사 드릴 뿐"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은우 역시 "이렇게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게 되어 행복하다"고 알렸다.
'뫼비우스'는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치명적 몸부림을 담은 영화다. 김기덕 감독 영화 통산 5번째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이자, 올해 베니스에 공식 초청된 유일한 한국 영화다.
서영주와 이은우 외에도 연기파 배우 조재현이 출연했다. 오는 9월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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