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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밥솥 2개도 비워…난 '숙녀가 못 돼'"


'숙녀가 못 돼'로 돌아온 카라 "속 시원한 가사가 재밌어"

[장진리기자] 카라 한승연이 숙녀가 될 수 없는 이유를 재기 넘치게 설명했다.

카라는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네 번째 정규 앨범 '풀 블룸(FULL BLOO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숙녀가 못 돼'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숙녀라고 느낄 때가 있느냐'는 MC 전현무의 질문에 "숙녀는 뭔가 조신해야 하는데 저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특히 배고플 때 조신해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수줍게 웃었다.

이어 "배고플 때는 정말 허겁지겁 막 먹는다. 밥을 마시듯이 한다"며 "화가 나면 잘 먹는 스타일이다. 밥솥 2개를 비워 본 적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카라는 '숙녀가 못 돼'를 통해 남성을 연상시키는 타이트한 정장 패션으로 매니시(Manish) 콘셉트에 도전한다. 카라는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이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카라로 귀여움, 섹시함에도 도전해 봤는데 지영이도 성인이 됐으니 더욱 섹시함으로 가면 어떨까도 생각해 봤다"며 "색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매니시 콘셉트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라의 네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숙녀가 못 돼'는 한층 성숙된 카라 멤버들의 보컬을 느낄 수 있는 록 사운드를 절묘하게 접목한 세련된 프렌치 팝으로 이별 후 여성의 감정 변화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라는 '숙녀가 못 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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