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연애를 기대해'에 출연한 임시완이 "키스신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 계기였다"고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극본 주화미, 연출 이은진)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이은진 PD를 비롯해 주연배우 최다니엘, 보아, 임시완, 김지원 등이 참석했다.
임시완은 주연애(보아 분)의 레이더망에 들어온 모태솔로 정진국 역을 맡았다.
임시완은 정진국 역에 대해 "연애 경험이 전무한 연애에 서툰 친구다. 주연애를 만나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연애를 한다. 기술적인 면이 전혀 없이, 진심으로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말 그대로 '진국'인 남자"라고 소개했다.
임시완은 극중 보아와 연애를 펼쳐나가게 된다. 그는 "최근 데뷔 13주년을 맞으신 대선배님 보아와 편하게 연기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먼저 연락해 주시고 먼저 마음을 열어주셔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평소 '모태솔로'라고 스스로를 밝혀 온 그는 "앞으로 한 명만 걸리면 엄청 잘 해줄 거다"라며 "진국은 그냥 가상의 인물이다. 저렇게 (연애는) 안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극중 보아와의 키스신에 대해 "좋은 작품에 키스신까지, 화룡점정이었다"라며 "키스신은 이 작품 출연을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연애를 기대해'는 상처받는 사랑 대신 실용 연애를 꿈꾸는 주연애(보아 분)와 차기대(최다니엘 분)의 SNS 일대일 연애강좌를 통해 요즘 연애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연애에 집착하는 여자 연애, 연애 앞에 쿨한 척하는 남자 기대, 그리고 연애가 처음인 남자 정진국(임시완 분), 평범한 삶을 꿈꾸는 밀당의 고수 최새롬(김지원 분) 등 서로 다른 4인4색의 연애담이 펼쳐진다.
'연애를 기대해'는 '칼과 꽃' 후속으로, 9월11일과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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