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왕가네 식구들'의 이윤지가 "한주완과의 연기, 실제로도 설렌다"고 고백했다.
2일 서울 여의도 한 레스토랑에서 KBS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주연 배우 오현경, 조성하, 이태란, 오만석, 이윤지, 한주완 등이 참석했다.
극중 이윤지는 상남자 최상남(한주완 분)을 좋아하는 작가 지망생 왕광박 역을 맡았다.
이날 이윤지는 "집안이 이 난린데 혼자 사랑을 하고 있다. 면목이 없다"며 수줍게 말문을 열었다.
극중 이윤지는 개 짖는 소리를 하고 몸개그를 하는 등 다양하게 몸을 쓰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윤지는 "입보다 몸을 더 풀고 들어가는 촬영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몸을 많이 움직이니 에너지가 생긴다. 광박이로 살면서 이윤지 자체도 기운이 생기는 느낌"이라며 "행복한 감정을 상남이에게 모두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주완과 앞에 서면 실제로도 두근대고, 스킨십을 하면 멋져보이고 좋더라"라며 "대기실에 놀러오면 '한주완 말고 최상남으로 오라'고 장난친다"고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2013년 현재 우리들의 가족문제를 다룬 작품. 연어족, 캥거루족, 처월드, 편애, 학벌지상주의, 삼포세대 등 현재의 현실적인 가족문제를 되짚는다.
지난 8월31일 첫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은 방송 10회 만에 시청률 30%(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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