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이번에는 설욕하겠다!"
수원 삼성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산토스가 9월 상승세를 발판삼아 오는 10월 9일 예정된 FC서울과의 슈퍼매치 승리를 다짐했다.
산토스는 3일 수원 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 기자단 선정 '풋풋(foot-foot)한 한줄 평점'에서 9월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원 유니폼을 입은 산토스는 9월에 치른 수원의 세 경기에 모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으로 팬들을 기쁘게 했다.
2위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수원의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끈 중앙 수비수 민상기가 차지했다.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미드필더 오장은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산토스는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팬들이 직접 뽑은 상이라 더욱 의미가 있고 기쁘다. 이 영광을 다른 동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최고의 팬들과 함께 하는 최고의 팀에서 뛰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팬들에 대한 고마움은 슈퍼매치에 대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은 오는 9일 홈에서 서울과 경기를 치른다. 산토스는"처음으로 안방에서 맞이하는 슈퍼매치다. 지난 서울월드컵경기장 원정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할 생각이다. 많은 팬들이 함께 해주리라 믿는다"라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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