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정규 1집 90만장 돌파…12년만의 밀리언셀러 될까

[이미영기자] 대세 그룹 엑소(EXO)가 정규 1집 'XOXO(Kiss&Hug)'로 밀리언셀러 등극을 앞두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지난 11일까지 1집 앨범 44만1천332장(6월 3일 출시), 1집 리패키지 46만9천641장(8월 5일 출시) 등 총 91만973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앨범판매량 90만장을 돌파하며 새로운 음반킹으로 자리매김한 엑소의 막강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엑소의 정규 1집 'XOXO(Kiss&Hug)'는 현재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만큼, 100만장 돌파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앨범판매량 100만장 돌파 기록은 김건모 7집, 지오디 4집 등이 발표된 2001년 이후 전무했으며, 불법 다운로드로 인해 음반시장이 붕괴된 후 합법적인 온라인 음악시장이 등장한 2005년 이래 최초의 일이다. 엑소가 2001년 이후 12년 만에 밀리언셀러로 등극할 수 있을지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앞서 엑소는 지난 9월초 앨범 발매 3개월 만에 무려 74만장이라는 압도적인 판매고로 가요계 12년 만에 앨범판매량 70만장을 넘는 진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 2013 최고의 음반킹임을 과시한 바 있다.

한편, 엑소는 정규 1집 활동을 마무리하고 새 음반 작업 중이다. 오는 19일에는 해외 가수 최초로 중국 베이징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SMTOW1N LIVE WORLD TOUR III in BEIJING' 공연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