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가수 겸 연기자 아이유가 차기작으로 '예쁜남자'를 결정했다.
아이유는 '비밀' 후속으로 방영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극본 유영아, 연출 윤상호, 정정화)의 여자주인공 김보통 역에 전격 캐스팅됐다.
외모, 스펙, 배경 등 모든 것이 보통인 여자 김보통. 중학교 때 '예쁜 남자' 독고마테(장근석 분)에게 첫눈에 반한 이후 마테의, 마테에 의한, 마테를 위한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아무나 이해하기 어려운 4차원 패션센스 때문에 마테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곤 한다. 그러나 보통의 눈에는 마테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많은 여자들이 가시 같은 존재. 그리하여, 김보통의 독창적(?) 방식으로 깜찍살벌한 예쁜남자 사수가 시작된다.
예쁜 남자를 지켜낼 대한민국 보통 여자의 위대한 매력을 선사할 아이유. 데뷔 이래 국민여동생 자리를 굳건히 지켜올 정도로 그녀만이 갖고 있는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는 김보통 캐릭터와 최상의 궁합이라는 후문. 아이유 역시 최근 3집 앨범을 발표하자마자 음원차트를 올킬하고 음악시장을 평정한 여세를 몰아 "안방극장에도 '아이유의 김보통 열풍'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제작사 그룹에이트측은 "독고마테에게 보통의 매력으로 진정한 사랑을 일깨워줄 김보통 역을 아이유가 120% 소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최강 언밸런스 커플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독특한 로맨스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예쁜 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예쁜남자 독고마테가 대한민국 상위 1% 성공녀 10인방의 여심을 훔치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진정한 예쁜남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줄 마테성공백서 드라마다.
천계영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이미 대중들에게 스토리텔링을 검증받은 작품. 여기에 1200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7번방의 선물'을 각색한 유영아 작가가 극본을 맡아 재미와 극성을 더했다.
또한 '태왕사신기' '탐나는도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로 깊이 있는 스케일과 독창적인 연출세계를 구축한 윤상호 감독과 '이웃집 꽃미남' '꽃미남 라면가게'를 통해 비주얼감성 연출을 검증받은 정정화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아, 시너지 연출 케미를 일으킬 예정이다.
한편 '예쁜남자'는 오는 11월20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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