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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박하선, MBC '드라마 페스티벌' 노개런티 출연


'마의' 최정규 PD와 의리 지켜 "단막극 취지에 동감"

[이미영기자] 배우 조승우와 박하선이 MBC '드라마 페스티벌'에 노개런티로 출연한다.

조승우와 박하선은 11월 중 방송될 MBC '드라마 페스티벌'의 '이상 이상 이상' 편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배우 조승우의 안방극장 컴백은 지난 3월 종영한 '마의' 이후 8개월 만이다.

톱스타 조승우가 정규편성 드라마가 아닌 단막극에 출연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조승우는 신인 작가와 배우, 새로운 연출과 기술, 조금 더 다른 이야기로 콘텐츠 시장의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 제작되는 '드라마 페스티벌' 의 취지에 동참하고자 단막극임에도 출연을 결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우는 이번 '드라마 페스티벌' 출연으로 MBC 월화드라마 '마의'의 공동연출이었던 최정규 PD와 다시 한 번 호흡, 의리를 지키게 됐다.

조승우는 "'마의'를 촬영할 당시, 공동연출이었던 최정규 감독과 연출 데뷔작에서 힘을 모아 멋지고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어보자고 했기에 주저할 것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승우는 "대본을 읽어봤더니 구성이 짜임새 있고 캐릭터들 역시 공감이 갔다. 단막극이지만 훌륭하고 완성도 높은 대본이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상 이상 이상' 편은 한국 문학사상 가장 큰 충격을 남긴 이상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시대극으로 조승우가 주인공 이상으로 분해 열연한다. '이상은 글만 쓰는 젊은이였을까?' '만약 그의 천재성이 다른 방향으로도 발현되었다면?'이라는 다양한 상상을 통해 젊은 이상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담을 예정이다.

한편 MBC '드라마 페스티벌'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며, 조승우가 출연하는 8회는 11월 중 전파를 탄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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