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한국 프로배구 무대에 복귀한 숀 루니(우리카드)가 다시 한 번 루니 돌풍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루니는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하며 팀을 2회 연속 우승으로 이끄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해냈다. 루니는 압도적인 실력과 잘 생긴 외모로 한국 배구에 루니 열풍을 일으켰다.
이후 루니는 러시아, 이탈리아 등에서 활약한 후 우리카드에 입단하면서 이번 시즌 다시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28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루니는 "한국 무대에 돌아오게 돼서 굉장히 행복하다. 여기서 뛴 경험이 있다. 친근한 경험이 있어 좋았다"며 한국 무대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이어 루니는 "목표는 물론 우승이다. 그렇지만 시즌이 가면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매 경기가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며 다부진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시즌 MVP를 차지했던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레오는 "우리팀은 조직력이 좋다. 올해도 좋은 팀워크로 좋은 결과 낼 것이다. 올 시즌 좋은 외국인 선수가 많아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하지만 올해도 챔피언을 목표로 달려가겠다"며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이라 자신했다.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고 있는 현대캐피탈 아가메즈는 "우승은 혼자 할 수 없는 일이다. 올 시즌 팀 전원이 한 몸으로 뭉칠 것이다. 목표는 우승이다. 좋은 시즌이 될 것"이라며 깅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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