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대한축구협회와 스위스 축구협회는 오는 11월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국과 스위스 A대표팀 경기는 지난 2006년 6월23일 독일 월드컵에서 만난 후 7년 만에 성사된 리턴 매치다.
바이에른 뮌헨과 보르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며 다섯 번의 분데스리가 타이틀과 두 번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낸 세계적인 명장 오트마 히츠펠트 감독이 2008년부터 조련해 온 스위스 대표팀은 현재 FIFA 랭킹 7위에 올라 있는 유럽 강호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에서는 E조에 속해 무패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또한 지난 8월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친선경기에서 브라질을 1-0으로 제압하는 등 2014 브라질 월드컵 톱시드 팀에 걸맞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올해 마지막 A매치인 스위스전은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한국 대표팀이 최근의 유럽 축구 흐름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대전 상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스위스전 역대 A매치 전적은 1전1패로 2006 독일월드컵 본선에서 만나 0-2로 패배했다.
한편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vs 스위스'전의 입장권 예매는 오는 29일부터 하나은행 전지점과 KFA티켓닷컴(www.kfaticket.com)을 통해 진행된다.
가격은 스페셜 15만원(뷔페 및 담요제공), 특석 9만원(담요제공), 1등석 6만원, 2등석 4만원, 3등석과 휠체어 전용석 3만원이다.
19시 이전 입장객을 대상으로 퀴즈를 통해 경품을 제공하며, 여성 입장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월드컵 8회 연속 진출 기념티셔츠를 증정한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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