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삼성 라이온즈 4번타자 최형우가 한국시리즈에서 마침내 손맛을 봤다.
최형우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3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팀이 3-1로 앞서고 있던 3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최형우는 두산 선발 노경은이 던진 5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삼성은 1회초에도 2사 후 채태인이 노경은을 상대로 1점홈런을 쳐 선취점을 냈다. 좌타자인 채태인과 최형우 모두 노경은을 상대로 밀어쳐서 타구를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겼다.
최형우는 앞선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고 룰루한 뒤 이승엽 박석민의 연속안타로 홈을 밟았다. 삼성은 초반부터 타선이 불붙듯 터지기 시작해 3회초 공격이 종료된 현재 두산에게 4-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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