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두산 베어스의 '아기곰' 정수빈(23)이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을 작렬시켰다. 포스트시즌 역대 10번째 기록이다.
정수빈은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삼성 선발 밴덴헐크의 5구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겨버린 것. 두산은 정수빈의 홈런으로 처음부터 1-0의 리드를 잡았다.
지난해까지 역대 포스트시즌 중 1회 선두타자 홈런이 나온 것은 1회초에 2차례 1회말에 7차례 등 총 9차례 있었다. 정수빈은 10번째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시리즈로만 따지면 이번 정수빈의 1회 톱타자 홈런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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