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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2년 연속 MVP…신인왕 이재학


박병호, 타격 4관왕 영예…손승락 세이브왕-이병규 수위타자상

[한상숙기자] 넥센 박병호가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정규리그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1위에 오른 박병호는 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MVP·최우수 신인선수 시상식에서 총 유효표 98표 중 84표를 획득해 이병규(LG, 8표), 배영수(삼성, 5표), 세든(SK, 1표)을 제치고 MVP로 뽑혔다.

박병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VP를 차지하며 한국 프로야구 별 중의 별로 우뚝 섰다. 지난해 31홈런, 105타점, 장타율 5할6푼1리로 타격 3관왕을 기록한 박병호는 올 시즌에도 37홈런, 117타점, 91득점 장타율 6할2리로 4관왕에 올랐다.

한국 프로야구사에서 2년 연속 MVP를 수상한 선수는 선동열(당시 해태), 장종훈(당시 빙그레), 이승엽(삼성)뿐이다. 박병호는 트로피와 상금 2천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신인왕 투표에서는 NC 투수 이재학이 77표를 받아 유희관(두산, 13표), 나성범(NC, 8표)를 제압했다. 이재학은 올 시즌 27경기에서 10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의 호성적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찰리(NC, 2.48)에 이어 2위다.

NC의 1군 첫 승리, 첫 완투 및 완봉승 모두 이재학이 만들어냈다. 2010년 두산에 입단한 이재학은 2011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로 이적, 에이스로 거듭났다.

배영수(삼성)와 세든(SK)이 14승으로 나란히 다승왕에 올랐고, 시즌 46세이브를 올린 손승락(넥센)이 최다 세이브상을 수상했다. NC 찰리가 평균자책점 2.48로 방어율 1위에 올랐고, 류제국이 승률 8할5푼7리로 승률 1위를 차지했다.

최다 홀드는 한현희(넥센, 27개), 최다 탈삼진은 리즈(LG, 188개)가 수상했다.

LG 이병규가 타율 3할4푼8리로 수위타자상을 수상했고, 최다안타상은 손아섭(롯데, 172개)이 거머쥐었다.

최다도루상은 김종호(NC, 50개), 최고출루율상은 김태균(한화, 4할4푼4리)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신인선수와 부문별 타이틀 수상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이 전달된다.

퓨처스리그 투수 부문에서는 북부리그 양훈(경찰청, 11승), 남부리그 박종훈(상무, 13승)이 다승왕에 올랐다. 장원준(경찰청, 평균자책점 2.43)이 북부리그, 변강득(NC, 2.93)이 남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

타자 부문에서는 장성우(경찰청, 타율 3할8푼2리, 73타점)가 북부리그 수위타자상, 최다타점상을 거머쥐었다. 최승준(LG, 19홈런)이 북부리그 최다 홈런상을 수상했고, 남부리그 수위타자상은 강구성(NC, 114개), 최다홈런상은 안태영(넥센, 14개), 최다타점상은 서상우(79개)가 안았다.

퓨처스리그의 부문별 타이틀 수상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사진=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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