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와 '슈퍼소닉' 이대형(30)이 FA 계약과 관련한 1차 면담을 가졌다.
LG 송구홍 운영팀장은 12일 오후 2시 구단 사무실에서 이대형과 첫 면담을 가졌다. 올 시즌 LG의 공식적인 첫 번째 FA 협상이었다.
면담 후 송 팀장은 "둘이 차분하게 올 시즌을 돌아보며 야구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야구 선후배간의 훈훈한 대화 분위기였다는 것이 구단 측의 전언이다. LG와 이대형은 다음 면담에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대형은 LG와의 우선협상 기간인 16일 이후에는 나머지 구단과의 협상이 가능하다. 올 시즌 이대형의 연봉은 8천500만원으로 이대형을 영입하려는 구단은 보상금 1억7천만원과 보상선수 1명, 또는 2억5천500만원의 보상금을 LG에 건네줘야 한다.
한편, 또 다른 LG의 FA인 내야수 권용관(37)은 이날 오후 4시에 면담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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