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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GC 꺾고 '5연승'…선두 '1G 차 추격'


김시래, 17득점 4어시스트로 맹활약…김종규도 13득점

[정명의기자] 창원 LG가 '최하위' 안양 KGC를 물리치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LG는 13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GC와의 경기에서 72-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LG는 3위 자리를 지키며 공동 선두 서울 SK와 울산 모비스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2쿼터까지는 LG가 줄곧 경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데이본 제퍼슨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1쿼터를 19-14로 앞선 LG는 2쿼터에서는 김종규의 득점포가 불을 뿜으며 전반을 40-30으로 마쳤다.

3쿼터에서도 LG는 계속해서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많이 달아나지 못했던 것이 문제였다. KGC는 3쿼터 막판 박상률이 3점슛과 골밑 돌파로 연속 5득점을 올리며 48-56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KGC의 추격은 4쿼터에서도 계속됐다. 4쿼터 시작과 함께 터진 정휘량의 3점슛으로 기세를 올린 KGC는 숀 에반스의 골밑슛을 더해 53-56까지 점수 차를 바짝 좁혔다. 더 이상 LG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위기감이 감돌던 LG를 구한 것은 기승호였다. 기승호는 3점슛을 터뜨리며 LG의 숨통을 틔운 뒤 골밑 돌파를 성공시키며 연속 5득점을 올렸다. LG는 다시 61-5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KGC도 쉽게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박상률과 양희종이 착실히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야금야금 점수 차를 좁혀나간 KGC는 종료 3분여를 남기고는 60-62까지 LG를 추격했다.

그래도 결국 승리는 LG의 몫이었다. 크리스 메시가 골밑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 성공으로 3점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65-60을 만든 LG는 김시래의 연속 5득점으로 70-60으로 도망가며 KGC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최종 스코어는 72-62. LG의 승리였다.

LG의 포인트 가드 김시래는 득점에 치중하는 플레이를 펼치며 17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김종규(13득점 3리바운드)와 메시(10득점 9리바운드)는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KGC에서는 정휘량이 양 팀 최다인 19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 13일 경기 결과

▲ (창원 실내체육관) 창원 LG 72(19-14 21-16 16-18 16-14)62 안양 KGC

▲ (원주 종합체육관) 원주 동부 56(19-18 12-18 17-20 8-17)73 울산 모비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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