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당당한 모습 예뻤다…1만 관객 에일리 연호

[장진리기자] 에일리가 데뷔 전 사진 유출의 아픔에도 멋진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에일리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3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신승훈과 레전드 특별 무대를 꾸몄다.

허각, 김예림과 함께 신승훈 헌정 무대를 꾸민 에일리는 신승훈과 함께 '로미오&줄리엣', '마이 멜로디(My Melody)'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특유의 멋진 가창력을 뽐냈다.

특히 에일리는 '마이 멜로디' 무대 도중에는 눈물을 글썽여 눈길을 끌었다. 에일리는 '멜론 뮤직 어워드' 참석 직전 데뷔 전 찍은 사진이 유출되며 마음고생을 겪었지만 스케줄을 취소하지 않고 예정된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그러나 시종일관 당당하게 자신의 몫을 해냈던 에일리가 순간 눈시울을 붉히자 체조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은 한 목소리로 에일리의 이름을 연호했다.

에일리를 연호하는 관객들의 우렁찬 함성은 MC를 맡은 이유비의 멘트 중에도 계속됐다.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관객들의 목소리에 에일리는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했다.

한편 에일리는 히트곡 '유 앤 아이(U&I)'로 본상인 TOP10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