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데뷔 전 사진 유출로 마음 고생을 했던 에일리가 결국 눈물을 쏟았다.
에일리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3 멜론 뮤직 어워드' 무대에서 본상격인 TOP10상을 수상했다.
'유 앤 아이(U&I)'로 TOP10에 이름을 올린 에일리는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관객들을 바라보다가 울컥한 듯 눈물을 쏟았다. 시상자인 UV의 뮤지와 이현도에게 트로피를 건네 받은 에일리는 잠시 목이 멘 듯 소감을 차마 말하지 못하다가 고개를 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에일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저를 믿어주시는 모든 분들과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에일리는 최근 데뷔 전 과거 사진이 유출돼 논란에 휩싸였다. 전 남자친구인 A씨는 국내 한 매체에 사진을 제공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해 더욱 큰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에일리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본 사진 유출은 에일리가 유명 속옷 모델 제의를 받고 몸매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누드 촬영을 해야한다는 말에 개인 신상 정보가 보호될 것으로 믿고 촬영에 응했다"며 "테스트 촬영을 마친 뒤 제의를 해 온 측이 연락을 두절했다. 에일리는 모델 제안을 가장한 사기에 휘말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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