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심석희(세화여고)가 국제빙상경기연(ISU) 주최 2013-14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16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여자 500m에서 3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1천500m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17일 열리는 1천m와 3천m 계주에서도 메달 전망을 높였다.
심석희는 걀승에서 왕멍, 판커신(이상 중국), 제시카 그렉(캐나다)과 레이스를 펼쳐 마지막 한바퀴를 남겨두고 그렉 추월에 성공,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는 지난 3차대회에서도 500m에서 역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 500m 결승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안현수는 준준결승전부터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상대 선수들을 제쳤다. 안현수는 앞선 1천500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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