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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주원 "돌아온 무대, 공연이 더 재밌어졌다"


연상 아이비와 호흡 "호소력 짙은 목소리, 들으면 눈물나"

[김양수기자] 뮤지컬 '고스트'로 무대에 돌아온 배우 주원이 "공연이 더 재밌어진 것 같다"고 달라진 변화를 소개했다.

21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고스트(GHOST)' 프레스콜이 개최됐다.

'고스트'는 1990년 페트릭 스웨이즈, 데미무어 주연의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진실하고도 영원한 사랑을 주제로 한다. 특히 뮤지컬로 재탄생한 '고스트'는 마술과 영상 등 최첨단 기술로 아날로그적인 사랑의 순수성을 부각시킨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LED 영상을 사용한 멀티미디어와 마술을 이용한 특수효과, 조명으로 완성한 무대 등은 그간 한국에서 보지 못한 최첨단의 무대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주원은 오랜만에 돌아온 무대에 대해 "예전보다 공연이 더 재밌어졌다. 좋은 배우와 스태프 덕분이다"라며 "무대 위에서 조금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극중 샘 역의 주원은 몰리 역의 아이비, 박지연 등과 호흡을 맞춘다. 이날 주원은 "아이비 누나의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 호소력이 짙은 보이스"라며 "그래서 또 반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주원은 김준현, 김우형 등과 함께 샘 역에 트리플 캐스팅됐다. 극의 주인공인 세 사람은 "1막은 물 한 모금 마실 시간도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주원은 "1막의 마지막곡이 정말 힘들다. 피를 토할 때까지 노래하다 보니 어느 순간 비명이 나오더라"며 "1막이 끝나고 나면 탈진할 정도"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뮤지컬 '고스트'는 24일부터 2014년 6월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주원, 김준현, 김우형, 아이비, 박지연 외에도 최정원, 정영주, 이창희, 이경수, 성기윤, 박정복 등 29명의 배우가 함께 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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