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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2013 MAMA, 색다른 '늑대와 미녀' 기대해 달라"


수호 "작년 MAMA 생각하며 오늘 무대 기대했다"

[권혜림기자] 2013 MAMA 무대에 오르는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가 소감을 밝혔다.

22일 홍콩 퉁청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Kong Asia World Expo Arena, AWE)에서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의 아티스트 미팅이 진행됐다.

이날 엑소(EXO)는 지난 2012년에 이어 MAMA 무대에 서게 된 소감을 밝히며 퍼포먼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수호는 "지난 2012년에도 MAMA 무대에 섰었는데 올해도 하게 돼서 영광"이라며 "한국, 그리고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무대를 꾸미게 돼 영광이다"라고 알렸다.

엑소는 올해 MAMA를 위해 색다른 버전의 '늑대와 미녀'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수호는 "지금까지와 다른 퍼포먼스로 '늑대와 미녀'를 보여드릴테니 기대 많이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알렸다.

또한 수호는 올해도 홍콩을 찾게 된 것에 대해 "밤에 호텔에서 야경을 보는 것이 기분 좋았다"며 "작년 생각이 나며 오늘 무대가 많이 기대됐다"고도 말했다.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엑소는 이날 해외 투어 계획은 없는지 묻는 질문도 받았다. 엑소는 SM 타운 선배들과 함께 콘서트를 해 오고 있다"며 "다음 달에도 그럴 예정이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해외 투어를 꼭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해외 팬미팅 계획에 대한 취재진의 궁금증도 쏟아졌다. 크리스는 "홍콩 팬들을 너무 만나고 싶지만 이번엔 기회가 없다"며 "빠른 시일 내에 팬미팅을 열고 싶다"고 밝혔다.

필리핀의 한 취재진은 현지에서 엑소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알리며 필리핀 방문 예정이 없는지를 물었다. 크리스는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중국과 홍콩에 방문했지만 필리핀에 가본 적이 없다"며 "언젠가 꼭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취재진들은 엑소의 MAMA 무대와 차후 계획 뿐 아니라 평소 패션 스타일까지 관심있게 지켜봤다. 의상에 대한 질문에 수호는 "멤버들끼리 비슷한 스타일을 좋아하기도 한다"며 "(좋아하는 옷의) 스타일이 겹치면 저희는 같이 사서 커플룩으로 입고 다닌다"고 알려 웃음을 주기도 했다.

올해 MAMA에는 2NE1·에일리·에이핑크·배치기·빅뱅·크레용팝·다이나믹 듀오·엑소·인피니트·이하늘·박재범·비·이승기·버스커 버스커·시스타·트러블 메이커·소녀시대·자우림·이효리·이정현·이승철·Mnet '댄싱9' 팀·Mnet '슈퍼스타K 5' 우승자 박재정·2013 '슈퍼스타 차이나' 우승자 주쟈쟈 등이 퍼포먼스를 펼친다. 스티비 원더와 패리스 힐튼, 아이코나 팝과 일비스 등도 무대에 오른다.

이날 오후 6시(이하 한국 시간)부터 8시까지 레드카펫 파티가, 8시부터 12시까지 본 시상식이 열린다.

조이뉴스24 홍콩=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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