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배우 한혜진이 '닭살 커플'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혜진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웨딩컨벤션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남편과 거침없는 사랑 표현을 틈날 때마다 한다"고 밝혔다.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 영국에서 신혼 생활을 즐기며 연기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한혜진은 '따뜻한 말 한마디'로 활동을 재개한다.
한혜진은 "엄청난 사랑표현을 거침없이, 틈날 때마다 한다. 그게 외조면서 내조인 것 같다"고 남편 기성용과의 애정을 자랑하며 "짧은 시간 같이 지냈지만 정말 행복했다. 행복한 추억을 계속 생각하면서 '조금 있으면 만난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촬영하면서 힘내고 견디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달콤한 신혼 생활을 즐기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귀국한 한혜진은 "아시다시피 영국에 가자마자, 결혼하자마자 많은 어려운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저 묵묵히 신랑 옆에 있어 주는 것이 힘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신랑은 결혼해 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것 몇 백 배 이상으로 좋은 사람이었다. 정말 가정적이고 책임감 강하고 헌신적이다"라고 자랑했다.
이어 "선수들이 경기에 나가는 날도 있지만 못 나가는 날들도 있다. 혼자 한 시간씩 운동하고, 불꺼진 운동장에 찾아가서 연습을 하고 오는 걸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제가 참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됐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두 여자가 서로 갈등과 반목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결혼과 부부의 의미를 깨달으며 결혼의 진정한 의미를 그리는 드라마인 '따뜻한 말 한마디'는 '수상한 가정부' 후속으로 12월 2일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